강원도, 코로나 조기 극복…하반기 경제활력 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0-08-11 17:35:19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극복을 위해 경제활력 대책을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하반기 지역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전통시장 전자상거래 확대 등 경제 활력에 주안점을 두고 ‘2020년 하반기 경제활력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코로나로 인한 경제피해 극복을 위해 ‘강원도 비상경제 대책본부(이하 본부)’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조기 활력에 중점을 둔다.

본부는 소비‧관광 활성화,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디지털 경제 신속 전환 등 실국별로 추진 중인 경제 활성화 대책을 총괄해 나간다.

또 올해 연말까지 강원상품권 10%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개인당 월 50만원, 지류 상품권은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 마케팅과 도-대형유통업체 공동 특판 행사를 하반기에 집중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소비‧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해 사회적기업 및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매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

이외에도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및 지속 성장을 위한 자금 지원도 확대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당초 2200억원 규모에서 25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지원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활력 대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근간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