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 따뜻한 이웃돕기 손길 이어지다

고성군에 따뜻한 이웃돕기 손길 이어지다

기사승인 2021-02-02 16:06:16
[경남 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 운전직공무원 18명은 2월 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모아 성금 180만 원을 전달했다.

고성군은 2월 1일부터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제2차 고성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창호 주무관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성군산림법인연합회(회장 김창갑)는 2월 1일 고성군청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창갑 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순옥) 주관으로 1월 19일부터 29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불가피하게 집에 혼자 있는 초등 다문화가정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런치박스' 사업으로 도시락을 제공했다.

'찾아가는 런치박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방학마다 실시하던 ‘행복한 학교’를 대신해 다문화가정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자녀들에게 건강한 끼니를 제공하여 결식, 영양 불균형,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자 여성단체협의회와 연계해 실시됐다.

황순옥 센터장은 “최근 방학을 맞아 코로나19로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끼니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틈새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사각지대 아동이 없도록 센터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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