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설 연휴 상·하수도 기동수리반 운영

[거창소식] 설 연휴 상·하수도 기동수리반 운영

기사승인 2021-02-09 15:33:26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설 연휴기간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오는 10일까지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288개소와 지방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수시설물의 정상가동 점검과 더불어 각종 기계·전기 설비를 수선하여 건강한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2월 11일∼14일)에는 공무원, 상하수도 대행업체 및 협력업체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설 연휴기간 수도사업소 내 기동수리반을 편성,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비상급수용 차량을 사전 확보하여 급수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으로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과수4종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하세요

거창군은 오는 3월 5일까지 관내 지역농협과 거창사과원예농협을 통해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신청 받고 있다.

과수 4종의 보상재해 대상은 적과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적과전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이고, 적과후는 태풍(강풍), 우박, 집중호우, 일소피해, 가을동상해 등이다.

공적보험인 농작물 재해보험은 가입 보험료의 80~90%를 국도비 및 거창군 예산으로 지원하는 보조사업이며, 지난해에는 가입비 74억7900만원 중 군비 22억4400만 원이 투입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해는 4월 저온 피해, 6월 우박, 7~8월 집중호우, 8~9월 태풍으로 어느 때 보다 농가 피해가 컸지만, 보험이라는 안전장치가 있었기에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많은 과수농가가 가입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거창군, 취약계층 특수질병 검진사업 지원 대상자 모집
 
거창군은 의료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지역 주민의 특수질병 예방을 위해 검진 대상자를 오는 15일부터 60명 선착순 모집한다.

특수질병 검진사업은 전립선암·난소암, 갑상선기능검사, 동맥경화도, 심전도, 골밀도검사 남녀 각 5종의 질환에 대한 검진을 받을 수 있고, 특수질병 검진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현재 군내 주소를 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직장 10만3000원, 지역 9만7000원 이하) 건강보험가입자 중 검진과 관련해 증상이 있는 자이며, 지난해 검진을 받은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 장소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 보건지소(진료소)로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되고, 선정된 대상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서경병원, 중앙메디컬병원 중 희망하는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의료취약계층이 의료비부담으로 질병예방과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상황을 겪지 않도록 이번 취약계층 특수질병검진 기회를 통해 질병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함에 따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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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