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일자리를 전담할 강원양구시니어클럽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으로서의 지역 특성에 적합한 노인 일자리 개발과 교육 및 사후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은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올 하반기에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본격적으로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1일부터 6월 3일까지 군청에서 위탁 운영할 법인(단체)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
위탁운영 법인은 6월 중 수탁자선정심사위원회가 심의해 결정할 계획이며, 신청인은 수탁자선정심사위원회에 반드시 참석해 법인현황 및 사업계획을 설명해야 한다.
심사기준은 법인의 공신력, 운영실적, 시설장예정자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의 전문성 및 타당성, 법인의 자원조달능력, 운영에 대한 준비 상황 등이다.
조인묵 군수는 "양구시니어클럽이 운영되면 노인 일자리 사업의 질적 향상이 이뤄져 어르신들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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