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조-집행부, 성과상여금 운영 개선 면담

원주시청 공무원노조-집행부, 성과상여금 운영 개선 면담

노조 "성과급 평기 기준 일관성 없어 직원 사기 저하 우려"
집행부 "S등급 공개, 직원 의견 수렴으로 지급 방식 결정하겠다"

기사승인 2022-02-25 14:54:45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과 시 집행부 관계자들이 25일 원주시 총무과에서 성과상여금 운영 개선을 위한 면담을 갖고 있다.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우해승)은 25일 원주시 총무과에서 시 집행부와 성과상여금 운영 개선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노조 측에선 우해승 위원장, 문성호 사무국장, 이승호 대변인이, 집행부 측에선 서병하 총무과장, 박경희 직원복지팀장, 정진복 인사팀장, 이주아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노조 측은 “성과급 평가에서 부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데 비해 평가 기준에 일관성이 없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성과급 역설 사례’가 발생한다”면서 “성과급 S등급 공개를 포함한 상여금 지급 결정과 평가자에 대한 충분한 교육으로 평가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집행부 측은 “S등급 공개를 포함해 설문을 실시해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2023년도 성과급 지급 방식을 결정하겠다”면서 “부서장 평가 교육 또한 실시할 것이고 부서장 평가외의 보완 방법도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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