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2일 입국한 중국 하얼빈 빙등 전문가 그룹 30명은 추운 날씨에도 쉬지 않고 망치와 정으로 거대한 얼음조각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오는 21일 선등거리 점등식에 맞춰 최정상급의 빙등 예술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총면적 1700㎡의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에는 약 8500여개 이상의 얼음조각이 사용된다.
얼음조각 광장에는 싱가포르의 술탄 모스크, 인도의 황금사원, 요르단의 페트라, 대한민국의 거북선을 비롯해 대형 태극기, 아이스 호텔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21일 오후 5시 30분 산천어시네마 앞 광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요금은 첫날 무료로 운영되며, 이후 중학생 이상 5000원, 초등학생 및 다자녀, 고령자, 군장병, 장애인, 국가 유공자 및 참전 유공자 등 우대자는 3000원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다.
유료 이용객에게는 화천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