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으며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드릴 말씀이 없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없나",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군 관계자의 증언을 어떻게 보나" 등 취재진 질문에 입을 다문 채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인 김계리 변호사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이동하고 있다.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출석하자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3차 공판에서 처음 지상 출입구로 법정에 공개 출석할 때도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이날 법원 주변에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지하 통로를 허용하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