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 중학교 2학년 30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24일 영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위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떠났다.
(재)대구동구교육재단은 이날 “올해 처음 마련한 해외캠프를 13박 14일 과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 수업을 듣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직접 경험한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실용 영어 실력을 키우고 글로벌 감각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동구교육재단은 학생 선발 과정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했으며,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게는 전액, 일반 학생에게는 교육비의 80%를 지원했다.
특히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해외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대구동구교육재단 윤석준 이사장은 “글로벌 인재 장학생들이 이번 해외캠프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갖추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값진 경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