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 아동 항공권 무료 프로모션 전개 外 호주관광청·홍콩관광청 [기업IN]

괌정부관광청, 아동 항공권 무료 프로모션 전개 外 호주관광청·홍콩관광청 [기업IN]

괌정부관광청, 야간편 대상 ‘아동 항공권 무료’ 프로모션 전개
호주, 와인·위스키부터 트러플까지…미식여행 프로그램 운영
홍콩관광청, 서울·경기 직장인 대상 ‘홍콩 오피스 어택’ 이벤트

기사승인 2025-07-28 13:05:13

괌정부관광청은 다음달까지 야간편을 이용하는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아동 항공권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주관광청은 다음달 호주 전역에서 위스키·와인·진·하이티 등 각 지역의 고유한 풍미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형 미식 여행이 운영된다고 전했다. 홍콩관광청은 다음달 서울·경기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홍콩 오피스 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괌정부관광청 제공

괌정부관광청, 야간편 대상 ‘아동 항공권 무료’ 프로모션 전개

괌정부관광청은 다음달까지 야간편을 이용하는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아동 항공권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의 괌 야간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하며,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놀유니버스 여행사 웹사이트 및 소셜 커머스 채널을 통해 성인 1인 항공권 구매 시 동반 아동(만 12세 미만) 1인의 항공권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단,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은 별도 부담이다.

또한, 여행사별로 레이트 체크아웃, 룸 업그레이드, F&B 쿠폰 등 추가 혜택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예약 전환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여행사의 경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목표 대비 25~45% 이상의 고객 유치를 달성하며 빠른 판매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괌정부관광청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야간편 괌 여행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공식 온라인 채널과 여행사 기획전 페이지를 활용한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야간편 확대에 맞춰 기획된 이번 프로모션은 합리적인 여행을 원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사와 여행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속 있는 괌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호주관광청 제공

호주, 와인·위스키부터 트러플까지…8월 미식여행 프로그램 전개

최근 국내에서 주류를 중심으로 한 ‘페어링(Food & Beverage Pairing)’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호주에서도 지역 특산 음료와 음식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다음달 호주 전역에서는 위스키·와인·진·하이티 등 각 지역의 고유한 풍미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형 미식 여행이 운영된다.

대표적으로는 매년 8월 태즈메이니아 전역에서 열리는 ‘태즈메이니아 위스키 위크(Tasmanian Whisky Week)’가 있다. 약 40개의 증류소가 참여하며, 북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자 대상 이벤트가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 중 ‘태즈메이니아 스피릿 쇼케이스’는 오는 8월 9일 호바트에서 열린다.

빅토리아주 루더글렌에서는 8월 8일부터 17일까지 ‘다크 사이드 오브 와인(The Dark Side of Wine)’ 행사가 개최된다. 강화 와인과 풀바디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 유산을 중심으로 셀러 투어, 블렌딩 체험, 추리 게임 등 몰입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배서스트에서는 로컬 셰프와 방송인이 함께 만든 콘텐츠 ‘배서스트 & 백로드(Bathurst & Backroads)’를 통해, 지역 수공예 증류소와 와이너리, 시골 펍 등을 탐방할 수 있다. 특히 ‘배서스트 그렌지 디스틸러리’에서는 프리미엄 진·위스키 테이스팅과 증류소 투어가 제공된다.

서호주 브룸에서는 로컬 식재료와 샹동 와인을 페어링한 ‘바오밥·머틀 샹동 하이티’ 체험이 운영된다. 진주 조개 요리부터 바오밥넛 디저트까지 구성된 메뉴는 로컬 풍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생태·미식 융합 체험도 마련됐다. 시드니 외곽에서 출발하는 ‘지속가능한 여정, 와일드라이프 & 와인’ 투어는 야생동물 보호구역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헌터 밸리 와이너리를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오베론 지역에서는 트러플 헌팅 체험 프로그램 ‘트러플 헌트, 터치 앤 테이스트’가 마련돼 있다. 스파클링 와인과의 페어링, 고급 숙박과 함께하는 ‘얼티메이트 트러플 리트리트’ 패키지도 운영 중이다.

홍콩관광청 제공

홍콩관광청, 서울·경기 직장인 대상 ‘홍콩 오피스 어택’ 이벤트 실시

홍콩관광청은 다음달 서울·경기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홍콩 오피스 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무더운 여름에도 사무실을 지키는 직장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간식차를 통해 홍콩 디저트와 굿즈를 전달함으로써, 바쁜 일상 속에서도 홍콩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응모는 다음달 10일까지 홍콩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회사 소개와 함께 ‘홍콩에 가고 싶은 이유’, ‘홍콩에서 꼭 즐기고 싶은 것’을 작성해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총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간식차는 홍콩 디저트 전문 브랜드 ‘홍콩다방’과 협업해 홍콩식 밀크티, 동링차, 동윤영 음료와 에그와플 등 다양한 인기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홍콩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페이 특별 할인 쿠폰과 함께 홍콩 티셔츠, 스티커, 여행 가이드 리플릿 등이 포함된 굿즈 키트를 제공한다.

특히 ‘홍콩 오피스 어택’ 이벤트로 받은 간식과 굿즈를 SNS에 인증샷으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홍콩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홍콩 오피스 어택’은 지난 6월 마무리된 ‘홍콩 캠퍼스 어택’의 후속 이벤트로, 당시 서울과 부산 지역 5개 대학교에서 진행된 캠퍼스 어택에는 약 25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일부 현장에서는 준비된 간식이 행사 시작 1시간30분만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일상 속에서 홍콩 여행의 매력을 전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지난 ‘캠퍼스 어택’에 이어 ‘오피스 어택’을 통해 직장인 분들께 홍콩의 특별한 맛과 문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접점을 확대해 더 많은 분들이 홍콩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