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10년간 몸담은 토트넘 홋스퍼와 고별전을 치렀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통해 손흥민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모인 6만여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성대한 고별전을 가졌다. 동료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을 둘러싸고 헹가래를 했다.


전날 손흥민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적을 발표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이 예고한 대로 주장 완장을 왼팔에 두른 채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손흥민은 열심히 왼쪽을 누비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끝내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