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구민참여형 사업 주민 온라인 투표로 선정 [자치구소식]

유성구, 구민참여형 사업 주민 온라인 투표로 선정 [자치구소식]

대덕구, 청주시 현도 노산 하수처리시설 설치에 적극 대응키로
대전 동구, 0시축제 연계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9일간 개최

기사승인 2025-08-05 14:11:27

투표 결과로 우선순위 정해 예산 5억 반영
 
대전 유성구는 구정참여형 제안 사업선정을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성구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 구정참여형 제안 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구민 온라인 투표를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구정참여형 사업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제안 사업 중 전체적인 공익성을 갖춘 과제를 대상으로 하며 제안부터 심의·투표·예산 반영까지 모든 과정을 구민이 만드는 정책 참여모델이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비 6억 6700만 원 규모의 11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투표 결과에 따라 득표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약 5억 원 규모의 예산안에 최종 반영할 계획이다. 

투표 참여는 유성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1인당 3개의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유성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대덕구, 청주시 현도 노산 하수처리시설 설치에 적극 대응키로

대전 대덕구는 최근 청주시가 추진 중인 현도면 노산리 하수처리시설 설치계획과 관련해 현장방문을 추진하는 등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는 대덕구 신탄진 권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악취와 수질 오염 우려, 향후 시설 확장 가능성을 근거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는데 따른 것이다.

5일 대덕구에 따르면 청주시는 현도면 노산리 일대의 주택에서 발생한 오수를 정화조를 거쳐 하천에 방류했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처리하고자 하수관거에 집수해 하수처리시설(90㎥/일)로 정화한 후 하천에 방류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당초 현도면 취수시설 상류에 계획되었던 하수처리시설의 위치가 하류지역으로 변경되면서 해당 시설의 위치가 신탄진동 주거지역에서 불과 1km 거리에 있어 대덕구 주민들이 생활환경 피해를 직접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덕구는 즉각 청주시에 하수처리시설의 규모와 설치 경위, 진행 상황, 영향 평가 자료 등을 요청했으며 대응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있다. 

또 하수처리시설로 인한 주변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청주시 미원면 하수처리시설(80㎥/일)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대전 동구, 0시축제 연계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9일간 개최

대전 동구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2025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대전 0시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대전만의 맛과 정취, 그리고 이색적인 야간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중앙시장 주말축제인 ‘동구夜놀자’ 야시장의 운영시간과 구간을 확대해 중앙시장을 도심 속 여름밤 명소로 조성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페스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먹거리 부스 ▲개성 넘치는 플리마켓 ▲청년 버스킹과 DJ 공연 ▲퀴즈·투호·다트 등 참여형 이벤트 ▲미디어파사드와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한편 동구는 폭염에 대비해 행사장 주요 구간에 쿨링포그‧이동형 냉방기 등 폭염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야간 시간대 무더위와 혼잡을 최소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