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시는 팔곡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준공 인가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안산시 상록구 팔곡이동 일원에 조성한 산단은 총면적 14만1050㎡(약 4만2000평) 규모로 총 6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안산도시공사가 시행을 맡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됐다.
사업 부지는 산업시설용지(6만4593㎡), 지원시설용지(3008㎡), 공공시설용지(7만3448㎡)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업체는 화학물질 제조, 금속가공 산업군 등으로 현재 39개 사가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준공은 대상 부지 내 분묘 이전과 관련 소송 제기로 지연됐지만, 시설 용지별 공구 분할을 통한 단계적 준공 방식으로 착공 5년 만에 마무리됐다.
시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 기반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팔곡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 및 수인산업도로 등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시의 산업 인프라 확충 기조에 맞춰 설계된 산단인 만큼 공원, 경관녹지, 도로, 유수지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갖춘 산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팔곡일반산업단지의 전면 준공은 안산시 산업기반 강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프라 확충 등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