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은 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흥행과 해외 법인 실적 개선, 모바일 커머스 성장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음악 부문은 일본 시장 중심의 음반·콘서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9.5% 증가한 1972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248.7% 급증했다. 일본 합작사 라포네 엔터테인먼트는 분기 최대인 9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이 47.1% 증가하며 매출 3,858억원(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쇼핑 콘텐츠 IP와 빠른 배송 경쟁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해외 콘텐츠 유통 확대와 피프스시즌의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매출 4,105억원(42.7%↑),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축소됐다. 미국 법인 피프스시즌은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화제작에도 광고 침체로 매출이 9.5% 줄어든 3,193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을 기록했다. OTT 티빙은 웨이브와의 결합 승인 이후 MAU 및 광고 매출이 늘며 성과를 냈다.
CJ ENM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콘텐츠 유통 확대, 자체 아티스트 활동 강화, 모바일 커머스 차별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