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스퀘어는 7일 티웨이항공이 추진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약 20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재무적 목적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소노스퀘어는 현재 호텔·리조트 등 숙박업 기반의 MRO(소모성 자재) 공급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항공 산업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항공사 맞춤형 조달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티웨이항공과의 협업을 통해 기내 소모품, 위생용품 등 항공 특화 품목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소노스퀘어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과 티웨이항공 간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기획, 기내 접점 활용 등 B2C 협업도 추진된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서비스 경험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소노스퀘어는 최근 ‘대명소노시즌’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유통 분야 전략을 재정비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항공 분야 매출 다각화와 브랜드 확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