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학교 현장 목소리 반영

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학교 현장 목소리 반영

고교학점제 정책 간담회…교원과 학생, 학부모 함께 수요자 중심 정책 논의

기사승인 2025-08-08 14:51:05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안정적인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8일 전주 청동북카페에서 교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고교학점제 정책 간담회’를 갖고 학교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 학교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는 전주중앙여자고, 서림고, 무주고, 전주대사범대학부설고에서 교원들이 참여했다.  

학생과 학부모 대표도 참여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학교 현장에 맞는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윤영임 교육국장, 최은이 중등교육과장 등 정책 담당자와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해 △고교학점제 운영의 어려움 △학교 간 협력체제 구축 방안 △학생 선택권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함께한 교원들은 △나이스 출결관리 업무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업무 △공강시간 발생에 따른 학생 관리 업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 과다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정책을 수립하는 입장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아야 한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교학점제가 학생 중심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