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에너지와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경산시 김동필 경제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전소 시설을 점검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 충전소는 대구·경북권 수소 충전 인프라 확장의 주요 거점으로 계획됐으며, 시간당 25㎏ 처리능력과 하루 60대 차량 충전이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
수소는 이동식 튜브 트레일러로 공급받아 고압으로 저장하고, 70MPa 압력으로 수소차에 충전하도록 설계했다.
대성에너지가 직접 운영을 맡으며, 승용차뿐 아니라 환경정화차, 화물차 등 다양한 운행 차량을 위해 편의성까지 높인 점이 특징이다.
대성에너지 박문희 대표이사는 “경산·하양 수소충전소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의 또 다른 이정표”라며 “대구·경북 수소 네트워크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성서, 관음 수소충전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산시와 협력해 수소충전 인프라와 차량 보급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