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축제 기간 단축에도 대형 돔 시설로 그늘막을 넓히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역대급 성과를 거두고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11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10일까지 16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에 총 9800여명의 유료 관람객이 방문, 1억 2천여만원의 입장료와 판매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작년보다 축제 기간이 7일이 줄었는데도 유료 입장객이 증가, 매출도 늘어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축제 입장객 중 70%는 수도권과 타지역의 관광객으로 집계돼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다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여름 축제에는 폭 30m, 길이 50m 규모의 초대형 돔 시설을 설치해 한낮의 무더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수온 상승을 억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대형풀, 중형풀, 유아풀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워터존 구성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 편의시설로 몽골텐트, 파라솔존, 에어컨이 설치된 쿨링 쉼터 등 휴식 공간도 크게 늘어나 한여름 시원한 물놀이 환경을 갖췄고,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요원 20명을 상시 배치하고 수질 관리와 청결 유지로 축제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여름축제를 안전하게 마무리한 임실군은 가을의 문턱에서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리고, 겨울축제로 ‘임실 산타축제’가 12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올해 아쿠아 페스티벌은 축제 기간은 짧아졌지만,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한 결과 더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은는 임실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