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도 안내판' 제작 부착

김해시보건소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도 안내판' 제작 부착

기사승인 2025-08-12 16:05:16 업데이트 2025-08-13 13:14:11
김해시가 시민들의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고자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안내 QR코드가 들어간 안내판을 제작해 대중이 많이 모이는 곳에 게시한다. 김해지역에는 387개 시설에 총 465대의 AED가 설치돼 있다.

시는 벽면 부착이 가능한 가로 30㎝, 세로 20㎝ 크기의 안내판 200매를 제작해 9월까지 공원이나 버스정류장, 경전철 역사에 부착한다. 


안내판에는 응급의료포털(응급의료센터 E-Gen)의 심장충격기 위치 안내 페이지로 직접 연결되는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기만 하면 본인의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AED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말미암아 시는 시민들이 평소 주변의 AED 위치를 숙지해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을 주게 됐다.

김해시보건소는 응급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매달 1회 이상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24시간 편의점 내 AED를 설치해 위기 상황 때 언제든지 접근 가능한 ‘24시간 심장지킴이 편의점’ 7개소를 운영 중이다.

허목 보건소장은 “AED 위치를 쉽게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QR코드 표지판을 보급한 만큼 앞으로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뇌혈관 MRA 검사비를 지원

김해시가 뇌혈관 질환 사망자를 줄이고자 뇌혈관MRA 검사비를 지원한다. 검사비 지원은 민선8기 홍태용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뇌혈관 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질환이다.


최근 3년간 평균 뇌혈관 질환 연령표준화 사망률을 보면 김해시는 23.9명으로 경남 24명보다 낮으나 전국 20.3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원 대상자는 40세 이상 기준중위소득 100~120%에 해당하는 김해시민이다. 뇌 MRA 검사 때 검사비의 본인 부담금 80%를 지원한다.  지원 협약병원은 조은금강병원과 강일병원, 복음병원, 굿모닝병원, 바른병원, 진영병원, 갑을장유병원, 엠아이병원 8곳이다. 

◆김해시, 마스코트 '토더기 활용 영상' 제작

김해시가 시 마스코트인 ‘토더기’를 활용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토더기 신입직원 되다’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과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풀영상은 6분, 쇼츠는 59초 분량이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1년 정신보건센터로 개소한 이래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힘써 왔다.

센터는 ‘정신건강 상담’과 ‘자살예방이나 정신건강 증진사업’ ‘자살유족 지원사업’ ‘가족과 유관기관 지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과 등록·사례관리’ ‘치료비 지원사업’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청년층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사업’과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사업’ ‘정신건강 주거지원 시범사업’ 등도 새로 추진한다.

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토더기와 함께하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