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완료···경쟁력 강화

구리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완료···경쟁력 강화

오는 11월까지 제1공영주차장 개선사업도 병행

기사승인 2025-08-26 15:26:32
구리전통시장 아케이드 교체 공사 준공식.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는 26일 ‘구리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아케이드 교체)사업’ 준공식을 열고 시민과 상인들에게 새롭게 단장한 시장을 공개했다.

시는 2009년 설치된 아케이드 노후화로 제기된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길이 100m, 면적 800㎡ 규모의 지붕 재질과 갤러리 창을 전면 교체하고 전기 설비를 재정비했다.

이 사업은 2023년 10월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11억3800만원(도비 5억7060만원·시비 5억1985만원·자부담 4755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착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시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이번 아케이드 교체로 전통시장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아케이드가 설치되지 않은 구역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준공과 함께 안골로 103번길 60m 구간, 점포 21개소를 대상으로 어닝, 간판 교체 및 도색을 통해 시장의 경관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확보해 오는 11월까지 제1공영주차장에 하루 평균 600여대의 차량과 3000여명이 이용하도록 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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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