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펫푸드 시장은 커졌지만…입맛 쓴 국내 기업들
조현우 기자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에 진출했지만, 수입 브랜드의 높은 벽만 절감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으로, 2012년 2500억원에서 불과 8년 사이 300% 가까이 늘었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른바 ‘펫펨족’이 늘어난 데다 이들이 소비하는 양육비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2006년 월 평균 73만원 정도였던 1인 가구의 반려동물 지출비용은 2016년 104만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