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치날 재 뿌렸다”, 롯데 형제의 난 불씨 지핀 신동주
조현우 기자 =사실상 신동빈 롯데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됐던 롯데그룹 ‘형제의 난’ 불씨가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지난 28일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일본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의 건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아 롯데 브랜드 가치와 평판, 기업 가치 등이 크게 훼손됐으며 이에 대한 책임으로 이사직에서 해임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