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차에 더 완벽해진 이정후, 父 이종범에 도전한다
프로 2년차 징크스따윈 없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안타 본능을 연일 발휘하며 아버지 이종범 못지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이정후는 14일 현재 3할6푼9리를 기록 중이다. 8월로 축소하면 10경기에 나서 49타수 25안타(5할1푼)의 상승세다. 최근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지난 주말 3경기에선 12안타가 나왔다. 잦은 부상으로 폼 유지가 어려울 거란 우려를 완벽히 날려버리는 활약이다.2년차 징크스는 없었다. 지금껏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은 숱한 이들이 2년차 징크스를 빗겨가지 못했다. 이정후 역시 지난해 3할2푼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