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한국 ‘민감국가’ 분류 확정 아냐…美 측과 협의 중”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리스트는 현재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외교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산하 연구소 등에 다음 달 15일부터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감국가는 미국 정부가 정책적 이... [권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