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특검 거부권 요청한 與, ‘수정안’ 카드도 만지작
국민의힘 권영세호(號)가 공식 출범했다.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여당의 혼란을 수습할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로, 위기에 몰린 보수진영과 당 재건, ‘쌍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재표결 등이 난제로 꼽힌다. 현재 여당은 쌍특검이 위헌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위헌성 요소를 제거한 특검은 논의할 수 있다며 야당과 협상 여지를 열어둔 상태다. 당 상임전국위원회는 31일 회의를 열어 임이자·최형두·최보윤·김용태 비대위원 임명의 건을 의결했...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