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때와 달라진 우크라이나… '분리독립' 요구 동부지역 무력진압
분리독립 요구가 거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사태가 크림반도의 러시아 귀속 때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크림반도를 무기력하게 내줬던 중앙정부는 동부 지역 반정부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러시아는 이 문제에 서방이 개입해야 한다며 공식 논의를 요청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13일(현지시간) 대국민 호소문에서 “우크라이나 안보국방위원회가 분리주의 시위대 진압을 위해 군대를 동원한 대규모 테러 대응 작전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