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돈 50억 빼돌린 부산항 인력공급업체 운영자 구속
부산항운노조와 계약 후 부산항 터미널운영사에 인력을 독점 공급하며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리고 허위 급여를 청구한 혐의로 인력공급업체 실제 운영자와 명의 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인력공급업체 운영자 A(57)씨를 업무상 횡령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A씨 범행을 방조하거나 도와온 서류상 대표 B(59)씨를 함께 구속 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이 소유한 다른 법인에 허위 용역비나 외상 매입대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150여 차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