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 신안군 ‘명예 섬’ 부여...업무협약 체결
충남 청양군이 ‘천사(1,004)의 섬’ 중 한 곳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를 ‘명예 섬’으로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양군(군수 김돈곤)과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25일 오전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자매도시 인연을 맺으면서, 신안군이 흑산도를 ‘청양군 명예 행정구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두 기관의 특별한 인연은 대한제국 의병장이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유배 생활에서 비롯됐다. 지난 1월 면암 고택에서 발견된 고문헌 2만여 점 중 흑산도 유배 생활 기록이 다수 포함됐다는 신문 기사를 접한 박우량 ... [오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