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의 조직력이냐, 이동환의 바람이냐
조직력이냐, 바람이냐. 경기 고양시장 자리를 놓고 4년 전에 이어 또 다시 맞붙은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동환 국민의힘 후보 간 대결의 핵심 키워드다. 이재준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한 조직력에서 우세를 보이는 반면, 이동환 후보는 이번에는 바뀌어야 한다는 지역 민심의 바람을 업고 있는 것이다. 6·1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둔 현재 고양시장 당락의 판세는 짙은 안갯속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두 후보의 능력이나 공약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뿐 아니라 바닥 민심도 팽팽하게 맞서 있다. 이런 점에... [정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