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산아 여행용 가방에 방치한 10대 미혼모 ‘처벌 불가’
사산한 아기를 여행용 가방에 방치한 10대 미혼모가 경찰에 적발됐다. 다만 ‘아이가 숨진 상태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에 따라 법적 처벌은 받지 않는다.6일 경기 수원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A(19·여)씨는 아기 시신을 담은 여행용 가방을 끌고 한 파출소를 찾았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 자신의 집에서 이미 숨진 여아를 낳았다고 했다. 이후 아기를 여행용 가방에 넣은 뒤 잠을 잤고, 오후에는 친구를 만나러 외출했다. 그 사이 딸의 방을 청소하던 아버지가 가방에 든 사산아를 발견해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