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서 동성애 규제 반대 퍼포먼스 펼친 영국 록밴드
영국 록밴드 더 1975가 말레이시아 음악 축제에서 공연하던 중 당국의 동성애 규제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당 축제는 즉각 문을 닫았고, 밴드는 인도네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 예정했던 공연을 취소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더 1975는 전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굿 바이브스’(Good Vibes) 축제에서 두 남성 멤버가 키스하는 연출을 선보였다. 보컬 매트 힐리는 말레이시아의 동성애 규제를 겨냥해 욕설을 남기기도 했다.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에서 동성애는 최장...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