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병’ 20대서 주로 발생…조기 치료 위한 문턱 낮춰줘야
지난해에 이어 최근에도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조현병은 망상이나 환각, 현실에 대한 판단력 저하로 사회적, 직업적, 학업적 영역 등에서 적응에 상당한 문제를 겪는 정신장애로, 주로 청년기에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조현병 스펙트럼장애(조현병, 조현양상장애, 조현정동장애, 망상장애 단기정신병적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은 6만3000명, 입원·입소해있는 환자는 5만명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