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이 나선 첫 담배소송… 이길 확률은?
정부기관이 나선 국내 첫 담배소송이 첫발을 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KT&G·필립모리스코리아·BAT코리아 등 국내 시장점유율 1~3위 담배제조·수입사를 상대로 53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필립모리스는 ‘말보로’, ‘버지니아슬림’, BAT는 ‘던힐’ 제조·판매사다. ◇정부의 첫 담배소송, 승소 확률은=손해배상의 취지는 흡연으로 암에 걸린 환자들을 위해 건보공단이 지불한 진료비를 배상하라는 것이다. 2001~2010년 폐암(소세포암·편평상피세포암)과 후두암(편평세포암)에 걸린 3484명 중 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