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면허 반납’ 혜택 확대…고령 운전 사고 위험 줄일까
# 지난해 12월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한 70대 운전자가 차를 몰고 돌진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운전자는 사고 1년 전 치매의 전 단계로 일컬어지는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도 60대 후반의 고령자였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가 나날이 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총 912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전년과 비교해 130% 증가한 수치다. 인구 고령화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늘면서, 교통...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