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상견례부터 감정싸움…‘헌법재판관 임명’ 두고 격돌
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서로를 향해 맹비난의 말을 퍼부었다. 양측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가능 여부를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또 이들은 각 진영의 과거 발언을 꺼내 들고는 입장이 변했다고 서로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자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향해 비판의 말을 하며 정치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로 경제와 외교, 안보, 국격이 망가졌다”며 “국민... [임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