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주 “수방사 ‘지하벙커’ 포고령 위반자 감금 장소로 삼으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야당 정치인들을 비롯한 수천 명의 인원을 수도방위사령부 지하벙커인 ‘B1 문서고’에 감금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 포고령을 위반한 수천 정도의 인원을 감금할 장소로 지하 수백 미터에 위치하고 있는 전쟁 지휘소에 감금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 당일 체포 대상자 명단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총 14명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방첩사에 있는 수사관 39명으... [권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