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루나 폭락 사태’ 권도형, 美 법원서 혐의 인정…檢, 징역 12년 구형
스테이블코인 ‘테라USD’ 발행과 관련한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권도형(33)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입장을 바꿔 사기 혐의 2건을 인정하고 최고 형량을 대폭 낮추는 데 합의했다. 검찰은 12년 징역형을 구형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권씨는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내가 한 일은 잘못됐고, 내 행동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기 공모,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해 12월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송환된 후...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