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총선 ‘부정선거’ 논란 증폭
파키스탄 총선 결과가 발표됐지만 부정 선거 논란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부정 선거에 가담했다는 양심선언까지 잇달아 터져나오면서 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18일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펀자브주 군사 도시 라왈핀디의 행정감독관 리아콰트 알리 차타는 지난 8일 치러진 총선 결과가 자신의 감시하에 조작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가짜 도장을 찍어 7만∼8만표 차이로 앞서던 무소속 후보를 패하게 했다”며 “나는 이 모든 잘못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