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 고삐 풀었던 유럽 재확산 국면…WHO "다시 펜데믹"
상대적으로 일찍 '위드 코로나'를 시행해온 유럽 국가들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앞으로 3개월 동안 5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이 다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진원지가 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사무소 소장은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세계에서 새로 보고된 코로나 감염 사례의 59%가 유럽에서 발생했으며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