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웰’ 아름다운 마지막을 위한 온 가족의 거짓말
이준범 기자 = 영화 ‘페어웰’의 시작 전 “실제 거짓말에 기반한 이야기입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독특한 문장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이야기입니다’나 ‘실제 사건에 기반한 이야기입니다’도 아니고 ‘실제 거짓말’이라니. 영화가 시작하고 초반부를 지나며 의문이 풀리기 시작했다. 문장 그대로 이 영화는 ‘거짓말에 기반한 이야기’이고, 그건 룰루 왕 감독이 실제 겪은 일이다. ‘페어웰’은 뉴욕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빌리(아콰피나)가 할머니(자오 슈젠)의...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