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러브리티’ 박규영 “들꽃처럼 잔잔하게”
불특정 다수의 ‘워너비’(닮고 싶은 사람)로 불리는 이의 삶은 어떨까. 화려할까. 빛이 날까. 불행은 감히 끼어들 틈조차 없을까. 단숨에 SNS 스타로 떠올라 돈과 명성을 손에 넣은 서아리(박규영)는 말한다. “언니 예뻐요, 롤모델이에요, 공주님 같아요. 그런 말들 저한텐 하지 마세요. 한마디로 전 시녀군단 따위 필요치 않다는 뜻이에요.” 아리가 쓴 글에 SNS 세계는 술렁인다. 수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들은 아리에게 발톱을 세운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셀러브리티’ 속 세...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