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하일지, 대학 강의 중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논란
소설 '경마장 가는 길'의 소설가 하일지(64)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16일 연합뉴스는 동덕여대 학내 커뮤니티에 지난 15일 올라온 글을 인용해 하일지가 전날 문예창작과 1학년 전공필수 '소설이란 무엇인가' 강의에서 있었던 일을 보도했다.하일지는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자료로 수업하던 중 "'동백꽃'은 처녀(점순)가 순진한 총각을 성폭행한 내용"이라며 "얘(남자 주인공)도 ‘미투’ 해야겠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하일지가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피해 여성을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