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개막전 중계 사고 티빙, “개선하겠다”
0-6으로 패색이 짙은 상황. 단 한 번 남은 공격 기회를 살려야 한다. 희박하지만 상대 빈틈을 공략해야 역전을 노릴 수 있다. 그렇게 한 점 따라붙어 1-6,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싹쓸이 2루타를 때려 4-6까지 쫓았다. 이제는 홈런 하나면 동점이라 생각한 순간에 실제로 투런포가 터지며 6-6,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요기 베라의 명언이 떠오르면서 긴장감이 최고로 고조됐을 때, 갑자기 중계가 끊겼다. 공 하나에 승부가 갈리는 야구에서 용납할 수 없는 중계 실수였다. 티빙은 지난 24일 롯...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