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농업대전환 3년, “경북의 평야를 바꿔 놨다”
“농업 대전환, 제대로 한번 보여줄 테니 두고 보이소!” 지난달 30일 경주 안강지구에서 공동영농을 추진하는 손재익 대청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한 말이다. 벼 이삭이 올라올 시기인 7월, 경북의 평야 모습이 사뭇 다르다. 경주 안강, 상주 함창, 의성 안계 등 경북의 3대 평야에서 벼는 보이지 않고 대신 콩, 옥수수가 자라기 때문이다. 이들 평야는 추수 후 가을이면 조사료, 양파, 감자 등을 심어 이모작 영농으로 소득을 배가 시킨다. 이런 변화의 주체가 ‘농업대전환(경북형 공동영농-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rsqu... [노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