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도 투자도 부동산도 ‘하락’…대구·경북 실물경제 전방위 둔화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가 전반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7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 감소와 소비·투자 위축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지역 경제의 복원력이 약화되고 있다. 대구의 경우 5월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기계장비, 금속가공, 섬유, 전기장비 등 대부분 업종에서 생산이 줄었다. 출하도 7.4% 감소한 반면 재고는 0.7% 증가했다. 소비 지표도 하락세를 보였다. 5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했고...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