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대결 앞둔 영풍·MBK-고려아연 갈등 ‘격화’…시장 혼란 가중될까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 표 대결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다만 여론전 등 분쟁 과정에서 시장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다음달 23일 열릴 임시주총에 올릴 안건을 확정하고 의결했다. 안건에는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과 소수 주주 보호 규정 신설, 분기 배당 도입, 발행주식의 액면 분할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주주 ‘유미개발’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