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어가는 포스코 노사 갈등, ‘창사 첫 파업’ 현실 되나
포스코 노동조합이 포항·광양 등 주요 거점에서 각각 파업 출정식을 진행하고 본격 절차에 돌입하면서 창사 첫 파업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룹사·협력사 노조가 힘을 싣는 등 결집력 또한 높아져 파업 직전 극적으로 타결했던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조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경북 포항제철소와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1시간30분가량 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 교섭 경과 보고, 연대사, 김성호 포스코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