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완성차 업체 8월 판매 '부진'…車반도체대란·코로나 직격탄 '탓'
배성은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와 코로나 19 재유행으로 인해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가 판매 부진을 겪었다. 특히 현대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과 아산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가 꺾였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현대차·기아,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는 지난 8월 국내외 시장에 총 54만4932대의 완성차(반조립제품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감소한 수치다. 특히 한국지엠이 전년 동월 대비 40.1% 판매량이 급감했고, ...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