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세 괴물 스케이터’ 임종언 “쇼트트랙하면 떠오르는 선수 되겠다”
무명의 고교생 스케이터가 혜성처럼 나타났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놀라운 체력으로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제쳤다. 중장거리에서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거머쥐었다. 만 17세 ‘괴물 스케이터’ 임종언(노원고)의 얘기다. 임종언은 지난 4월 열린 남자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1~2차 대회에서 1500m를 모두 석권한 점이 주효했다. 1000m와 500m도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포인트를 쌓은 그는 황대헌, 신동민과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인전 출전...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