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스포츠] 체조요정 신수지(18·세종대·사진)가 무릎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신수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마오 아레나 스포츠홀서 막을 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에서 총 45.700점으로 49명의 출전 선수들 중 48위에 머물렀다.
연습 중 무릎을 다쳐 주력 종목인 볼과 리본 연기를 기권한 신수지는 줄에서 22.750점, 후프에서 45.700점을 획득하는 데 그쳐 당초 목표로 삼았던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그는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정강이 근육 골절로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신수지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 관계자는 “신수지가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연습 중 좋지 않은 움직임을 보였는데 결국 대회 기간 중 악화된 것 같다”고 밝혔다. 신수지는 오는 21일 한국으로 돌아와 재활 치료를 받은 뒤 다음달 8일 프랑스 콜베 월드컵시리즈를 대비한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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