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스포츠] 미국 종합격투기 UFC의 다나 화이트 대표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을 직접 찾아 만족감을 표시했다.
추성훈은 13일 자신의 블로그 ‘유도 최고(judo-saiko.jp)’에서 자신을 찾아온 화이트 대표와 함께 촬영한 기념 사진을 공개하고 “화이트 대표가 일부러 (나를) 만나러 왔다. 최고로 기쁘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지난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이벤트센터서 열린 UFC 100에서 앨런 벨처(25·미국)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추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경기를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오늘 밤의 경기(FIGHT OF THE NIGH)’를 수상했으며, 화이트 대표는 직접 추성훈을 만나 이를 치하했다.
추성훈은 치열했던 링 위의 상황을 보여주 듯 왼쪽 눈이 부어있었지만 평온한 표정으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화이트 대표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추성훈은 “첫 UFC 경기를 무사히 이길 수 있었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면서 “그러나 매우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뭔데 그래◀ 사랑이라는 이름의 구속…김연아 아이스쇼 파문, 어떻게 보십니까